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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맛집 미쁘동 솔직후기
호슐랭 : 맛집로그 2023. 3. 9. 17:23728x90들어가며
연어 처돌이인 저는 전부터 연남동 미쁘동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와 연남동에서 보게 되어 자연스럽게 미쁘동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연남동 맛집으로 소문난 미쁘동인만큼 방문 전부터 상당히 기대가 되었는데, 과연 연남동 맛집의 명성에 걸맞은 맛을 보여줄지 미쁘동 솔직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웨이팅은 감안하셔야...
연남동 맛집 미쁘동의 위치는 우선 아래 지도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대입구 3번 출구에서는 걸어서 7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골목골목 연남동의 분위기를 느끼며 걷다 보면 금방 도착합니다.... 만, 요즘은 사람이 정말 많아 사람 구경만 하다 도착한 것 같아요.
연남동 맛집답게 미쁘동 앞에는 이미 웨이팅이 있었는데, 요즘 일본인 관광객이 굉장히 많다고들 하던데 아니나 다를까 제 앞에 있는 일행들도 일본인이더라고요. 뭔가 연어, 연어덮밥 이런 음식은 일식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일본인이 한국에 와서 일식을 먹나... 해서 조금 신기했습니다. 그만큼 미쁘동이 연남동 맛집으로 소문이 난 것이겠죠?
요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메뉴판을 준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직원이 내려와서 메뉴판을 줍니다. 메뉴판은 두 개가 한 세트인데, 하나는 그림과 함께 음식에 대한 설명이 있고, 그리고 하나는 가격표입니다. 왜 굳이 나누어놨는지는 의문입니다.
728x90가격은 대략 이렇습니다. 미리 주문을 하고(저희는 제이타쿠동을 시켰습니다), 순서가 되어 미쁘동 안으로 안내받아 들어갔습니다. 사람이 꽤 많아 통창 쪽에 나란히 앉아 밥을 먹게 되었는데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마주 보고 먹지 못하는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직원분께서 나란히 앉아 먹는 자리인데 괜찮은지 만약 물어봤다면, 조금 더 기다릴 의향도 있었는데 애초에 그런 질문을 하지 않아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계단을 올라가 내부에 배치된 대기석(?)에 잠시 앉아있으니 자리를 안내해주었다 자리에 앉으니 금방 음식이 나오더라고요. 미리 주문을 해놔서 그렇겠죠! 이 부분은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배가 엄청 고팠거든요, 기다린 시간을 합하면 대략 20분 남짓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SNS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고로케를 추가로 준다고 해서 저는 냅다 오케이 했습니다...ㅎㅎ
비주얼은 일단 합격 연어 맛집이라고 했는데 사실 이게 연어인가?? 싶은 생각은 들었습니다. 카이센동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오른쪽에 같이 준 애피타이저(식전 회..?)가 정말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뭐라 설명이 어려운데, 애피타이저로 괜찮았던 것 같아요.
애피타이저(좌)와 이벤트로 받은 고로케(우) 미쁘동은 덮밥을 절반 이상 먹으면 따뜻한 육수를 부어주는데요, 전혀 색다른 요리가 되더라고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덮밥 그 자체도 꽤 괜찮았지만, 육수를 부어 먹는 게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뭔가 국밥..? 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국밥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육수 부어서 먹은 것이 더욱 맛있었습니다.
밥이 좀 남은 상태에서 요청하면 따뜻한 육수를 부어준다 결론
결론적으로 연남동 맛집으로 유명한 미쁘동, 저는 사실 연어 맛집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제가 시킨 메뉴가 연어연어한 메뉴는 아니었던지라,, 연남동 맛집으로서만 평가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음식 맛은 생각보다는 쏘쏘였지만, 육수를 부어 먹은 것은 정말 색다르고 맛있었어요. 비주얼은 그다지 인 것 같지만...ㅎㅎ 다시 방문 의사가 있느냐고 하면 저는 한 번은 더 가보고 싶어요. 그때는 연어연어 한 음식을 먹어보려고요. 여기까지 연남동 맛집 미쁘동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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