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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맛집] Bouillon Julien, 100년 전통의 프랑스 가정식
호슐랭 : 맛집로그 2023. 4. 24. 13:38728x90파리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100년 전통의 프랑스 가정식 맛집 'Bouillon Julien'을 추천드립니다. 가격까지 매우 착한 파리 찐 맛집이니 꼭 가보시기 바라며, 제가 직접 다녀온 Bouillon Julien 솔직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들어가며
파리는 정말 낭만적인 도시입니다. 고급스럽고 아름다우면서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건물들로 즐비합니다. 이번에 7년 만에 파리를 다시 방문하게 되었는데 파업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이전보다 훨씬 깨끗하고, 치안도 좋아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사악한 물가는 여전하더군요. 에어비앤비에서 친절한 호스트 기욤이 Bouillon Julien이라는 프랑스 가정식 맛집을 추천해 주어 첫 끼로 Bouillon Julien에 방문하였습니다.
기본정보 : 안전하고 교통이 좋은 곳에 위치
저는 이번 여행에서 엉깅엉 가(Rue d'Enghien)에 묵었습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제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경찰이 상주하여 아주 안전하고 주요 관광지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9호선 Strasbourg Saint-Denis 역과 도보 7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Fue du faubourg Saint-Denis는 지역 핫플이었습니다. Bouillon Julien은 바로 여기 위치해 있습니다. Strasbourg Saint-Denis 역에서는 도보 3분 정도 소요됩니다.
- Bouillon Julien 주소 : 16 Rue du Faubourg Saint-Denis, 75010 Paris, 프랑스
- Bouillon Julien 영업시간 : 오전 11:45 ~ 오전 12:00
- Bouillon Julien 예약하기 : https://www.bouillon-julien.com/
Bouillon Julien
Bouillon Julien est un bouillon de tradition parisienne situé dans le 10eme arrondissement de Paris. Nous servons tous les jours de 11h45 à Minuit des plats traditionnels de bouillon avec le meilleur rapport qualité prix.
www.bouillon-julien.com
< Bouillon Julien 찾아가기 >100년 전통의 프랑스 가정식 Bouillon Julien
인기 있는 맛집은 어디든 웨이팅이 있다
어딜 가나 맛집에는 웨이팅이 있는 법, 파리 맛집 Bouillon Julien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내부 홀이 굉장히 크고 저희는 조금 늦은 시간에 갔기 때문인지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저희가 나올 때까지도 웨이팅은 계속 있었습니다. 저희는 운이 좋았지만 여러분들께서는 예약을 하고 찾아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유럽풍 인테리어와 넓은 홀
Bouillon Julien은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가정식 요리집입니다. 이를 증명하듯 Bouillon Julien에서는 오래된 유럽풍의 인테리어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홀 내부는 굉장히 넓었는데요, 3개 줄로 테이블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Bouillon Julien 외관과 내부 모습 저렴한 가격, 퀄리티 좋은 음식
Bouillon Julien을 추천받았을 당시에는 파리의 비싼 물가를 생각해 파리 도착 후 먹는 첫 끼니까 어느 정도 지출을 각오했었습니다. 그런데 Bouillon Julien에 방문해서 메뉴판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메뉴들이 너무 저렴했습니다. 저희는 달팽이 요리인 에스까르고(9.9유로), 메인요리로는 스테이크(13.4유로),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프랑스에 왔으니 프렌치프라이(2.9유로)를 주문했습니다. 2명이 적당히 배부르게 먹었음에도 30유로가 채 나오지 않은 아주 저렴한 금액이었습니다.
Bouillon Julien 메뉴판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모든 음식이(심지어 식전빵 포함) 너무 맛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달팽이 요리인 에스까르고는 마치 우리나라의 골뱅이 요리와 비슷했는데, 위에 바질페스토가 올라가 있어 굉장히 향긋했고 바질페스토에 식전빵을 찍어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는 적당히 익어 부드러웠고, 프렌치프라이는 한국에서 먹는 것과 달리 감자맛이 훨씬 진했습니다. 저희끼리 하는 말로 감자가 훨씬 압축되어 들어간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였습니다.
식전빵과 메뉴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음식이 매우 맛있다 결론
결론적으로, Bouillon Julien은 매우 저렴하고 맛있는 파리 맛집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파리에 방문하게 되신다면 Bouillon Julien을 꼭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멋진 인테리어와 맛있는 프랑스 가정식을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호슐랭 2스타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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